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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비밀' 김흥수, 회식 중 팀원들 앞에서 신소율에 감정 드러내

입력 2014-12-18 21:19  


김흥수가 회식 중 사람들 앞에서 신소율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1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27회에서 위너스 그룹 K패션 프로젝트팀은 회식을 하게 됐다.

한 팀원이 육아 일로 퇴직을 하면서 다함께 모이게 된 것. 한아름(신소율)은 회식 자리 자체도 불편했지만 천성운(김흥수)이 오는게 불편해 어떻게 해서든 회식을 빨리 끝내고 싶었다. 그녀는 일부러 모친과 전화하는 척 하며 "급한 일이 있다고? 빨리 오라고? 나 회식중인데"라고 연기를 했다. 그러나 아무도 한아름의 전화 통화를 듣지 않았다.

아름이 풀 죽어 있는 사이 천성운이 왔다. 아름은 천성운과 마주 앉게 됐고 괜히 더 머쓱해져서 맥주를 들이마셨다. 천성운은 그런 아름의 맥주를 빼앗아 들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성운은 아름에게 "술도 못 마시면서 괜히 뻘쭘해서 더 마시지 마라"라고 버럭했다. 이어 "못 마시면 마시지 마라. 술이 아깝다"고 핀잔을 했다. 나름 술을 안 마시게 하려는 배려였다.



아름이 당황한 사이 팀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팀원들은 "뭐야, 아름 무슨 사고친 거야?"라고 눈치를 줬다. 이어 천성운을 향해 "그래도 아름이 일은 열심히 한다. 예쁘게 봐달라"고 중재에 나섰다. 그러자 천성운은 "안그래도 충분히 예쁘게 보고 있다"는 말을 해 또 한번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천성운의 태도에 팀원들은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을 눈치챘다. 아름은 당황해 자리에서 일어나 화장실로 향했고 성운의 눈길도 자연스레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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