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내년은 30년 성장기틀 마련의 해"

김택균 부장

입력 2014-12-31 10:00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새해에는 구조개혁의 고통을 딛고 30년 성장기틀을 마련하자"고 말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2015년 대국민 신년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지난해 우리는 세계경제 둔화, 세월호 사태 등 대내외 도전에 맞서 희망의 불씨를 꺼트리지 않으려고 혼신의 힘을 다했다"며 "올해 우리경제는 세계경제 성장세, 유가하락, 확장적 거시정책 등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대외적으로 미국 금리, 엔저, 산유국 경제 등 불확실한 위협요인들이 많고 대내적으로도 가계부채와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 저하 등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며 경계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여기에 더해 경직되고 이중적인 노동시장, 공공부문의 비효율성, 현장과 괴리된 교육시스템, 금융권 보신주의 등 구조적 개혁과제들이 쌓이고 쌓여 적폐가 됐고 우리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적폐야말로 우리경제가 맞닥뜨린 문제의 몸통이고 이를 제때 고치지 못하면 국민들이 후불로 비용을 치르게 된다"며 "적폐의 개혁은 우리시대의 미션이 됐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다행히 올 1년은 시간이 우리편"이라며 "전국 단위의 큰 선거도 없고 이대로는 안된다는 개혁 공감대도 폭넓게 형성된 만큼 고통스럽더라도 우리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을 꼭 하는 한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공공, 노동, 교육, 금융부문의 구조개혁을 통해 모두가 함께 잘 살고 한번 만들면 30년 이상 오래 갈 만한 튼튼한 경제시스템을 설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개혁과 함께 경제활성화 노력도 병행해 경제체력을 키우는 한편 어려움에 처한 청년, 여성, 노인, 비정규직, 자영업자, 중소기업, 전통시장이 기를 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