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정승환, '사랑에 빠지고 싶다' 만큼의 감동 왜 못 보여줬나?

입력 2015-01-11 19:33  


정승환이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K팝스타4’에서 정승환과 김동우가 팀을 이뤄 무대를 꾸몄지만 김동우의 탈락으로 정승환은 힘들어하며 눈물을 보였다.

신드롬의 주인공 정승환이 김동우와 함께 팀을 이뤘다. 두 사람은 13살이라는 나이차에도 서로의 정신연령(?)이 비슷해서인지 잘 맞았다고 전했다.

김동우는 정승환을 동생처럼 챙겼고, 정승환은 형이 없었는데 김동우와 많은 시간을 보내며 친형제처럼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승환은 오디션 당일 아침 리허설을 할 때 뭔가 잘 풀리지 않는 듯 자신의 목소리가 안 좋게 들리더라며 내내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불안한 마음을 안고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앤의 ‘아프고 아픈 이름’을 불렀다. 그러나 무대가 끝나자 심사위원들의 표정은 심상치 않았다.

박진영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승환이 이 곡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꼬집었다. 항상 노래 첫 소절부터 귀를 사로잡았던 정승환이 이번 노래에서는 잡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김동우에게는 항상 자신이 없어 소리를 지르지 못하는 것에 가슴이 아팠다면서, 오늘은 처음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서 노래 부르는 것을 본 것에 대해 마음이 놓인다 말했다.


그러나 앞 사람의 감정과 호흡을 느끼고 연결시켜야 하는데 이어받을 때마다 감정이 완전히 끊겨 감동이 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양현석은 철저히 제작자의 마인드로 보자면 두 사람의 개인적인 성향은 맞을지 모르지만 음악적으로 팀을 하면 안 된다며 특히 정승환은 팀을 하면 안 된다고 짚었다.

혼자만의 감성으로 폭발시키는 정승환의 스타일이 이번 팀미션에서는 다소 약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유희열 또한 양현석의 생각과 같다면서 선 굵은 발라드일 때 더욱 빛나는 정승환과 담담한 노래일 때 빛나는 김동우의 완전히 다른 스타일을 짚어냈다.

결국 김동우가 탈락했고, 정승환은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합격자의 방으로 들어서기 전이었다. 갑자기 눈물을 터트렸고, 김동우는 그런 정승환을 토닥였다.

정승환은 내내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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