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스타4’ 정승환·박윤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환상 콜라보에 박진영 눈물

입력 2015-01-19 12:10  


‘K팝 스타4’ 정승환·박윤하의 듀엣 무대가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을 감동 세례로 물들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4’(이하 ‘K팝 스타4’) 9회에서는 본선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3인 심사위원들의 미묘한 신경전과 절반의 참가자들만이 살아남는다는 긴장감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9회에서는 이번 시즌 ‘최고의 기대주’ 정승환과 박윤하가 ‘명불허전’ 환상의 콜라보레이션을 펼쳐내며 깊은 감동을 선사, 큰 화제를 모았다. 90년대 가요인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선곡한 두 사람은 뛰어난 감정 이입과 색다른 화음으로, 실제 헤어지는 연인의 아픔을 담아내듯 절절한 감성을 표현해냈다. 지난 4년간 참가자들의 노래를 들으며 단 한 번도 눈물을 보인 적 없던 박진영마저 울컥, 눈물을 글썽이는 등 정승환과 박윤하의 무대는 그야말로 ‘폭풍 같은’ 감동을 몰고 왔다.

양현석은 정승환·박윤하 무대가 끝나자 “두 사람의 듀엣을 제안한 게 바로 나였다”라며 “음원도 꼭 출시해 달라”고 두 사람을 극찬하며 흡족한 마음을 한껏 드러냈고, 박진영 역시 “최고였어요 둘 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가장 먼저 캐스팅 권한이 있던 양현석은 정승환을, 다음 순서인 유희열은 박윤하를 캐스팅했던 상태. 하지만 이내 박진영이 “와일드카드를 써서 박윤하 양을 뺏어오겠다고”고 선언, 박윤하는 박진영의 JYP로 캐스팅됐다. 정해진 순서에 상관없이 단 한번 와일드카드로 맘에 드는 참가자를 데려올 수 있는 기회를 박진영이 사용했던 것. 유희열은 억울한 듯 “그런 게 어딨어?”라고 앙탈 섞인 항의를 했지만 ‘캐스팅 오디션’의 규칙상 박윤하는 최종적으로 JYP행이 확정됐다.

그런가하면 처음으로 가요에 도전한 릴리M과 추가 합격으로 극적 기쁨을 맛본 나수현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참신한 듀엣 무대로 미쓰에이의 ‘Bad girl Good girl’을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다. 10대 소녀들이 꾸민 세련되고 완벽한 무대에 심사위원들의 칭찬이 쏟아졌고 릴리M은 JYP로, 나수현은 YG로 캐스팅됐다.

뿐만 아니라 반전 매력의 서예안과 ‘여고생 래퍼’ 지유민도 의외의 조합이 빚어낸 상큼한 무대로 에너지 넘치는 유쾌함을 불어넣었다. 따뜻한 조언과 냉철한 충고가 오간 끝에 서예안은 YG로 캐스팅됐고, 지유민은 JYP 캐스팅에 폭풍 눈물을 쏟아내며 합격의 기쁨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뛰어난 건반 실력으로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특색 있게 편곡한 이봉연은 JYP행이 결정됐고, 박혜수는 독감과 장염으로 진통제 투혼까지 펼치며 분투했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한편, 심사위원들의 독설마저 앗아간 쟁쟁한 실력자들의 무대가 매회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SBS ‘K팝 스타4’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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