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지킬 나' 한지민, 범인 얼굴 까먹어…'단기 기억 상실'

입력 2015-01-23 01:18  


한지민이 범인의 얼굴을 까먹었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조영광 연출/김지운 극본) 2회에서 나 형사(이준혁)는 강희애(신은정) 실종 수사를 시작했다.

이때 병원에 있던 구서진(현빈)과 장하나(한지민) 역시 참고인 조사가 진행됐다. 장하나는 병원에 줄을 타고 들어온 것 부터 하나하나 설명하기 시작했다. 줄을 타고 들어온 내부는 바로 강희애의 사무실이었다.

장하나는 "여기 이렇게 들어왔는데 방에 누군가 있는 느낌이 들었다. 느낌이 이상해서 돌아봤더니"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구서진과 형사가 그녀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그러자 장하나는 그의 얼굴을 봤는데 도저히 기억이 안 난다고 털어놨다.

다같이 병원에 가서 그녀의 증세를 듣게 됐다. 외상 후 스트레스로 인한 단기 기억 상실이었다. 구서진은 그 말을 듣고 "어떻게 다 기억나고 범인 기억만 안 나냐"며 답답해했다.



구서진은 "바로 앞에서 봤다는 거잖아? 진짜 기억 안 나? 날 엿 먹이는 거 아니고?"라고 물었다. 장하나는 "상무님을 왜 엿 먹여요? 상무님한테 중요해요? 그거 참 잘됐네요. 엿먹이게 돼서"라고 대답했다.

구서진이 최면 치료를 언급하자 장하나는 "중요하다? 상무님한테 중요하다? 굉장히 중요하다? 그래서 안해요. 방법이 틀렸으니까. 이럴땐 정중히 부탁을 한다고"라며 거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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