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이연희 "사극 톤 잘 맞아, '화정' 기대해달라"

입력 2015-02-02 16:56  


이연희가 사극 연기에 도전했다.

2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 감독 김석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조선명탐정2’는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를 동시에 해결하는 명탐정 민(김명민 분)과 서필(오달수 분) 콤비의 일화를 그린 작품.

MBC ‘구가의 서’를 통해 사극연기로 극찬을 받은 이연희가 브라운관을 넘어 스크린에서도 사극연기를 펼쳤다. 이날 공개된 ‘조선명탐정2’에서 이연희는 매혹적인 묘령의 연인 히사코 역을 맡았다.

이날 이연희는 “사극이 나한테 아직 어렵고 힘든 거 같다. 데뷔작이 사극이었는데 연기 내공이 쌓였을 때 힘이 있는 사극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기회가 없었는데 ‘구가의 서’로 좋은 말을 듣고, 이번 영화가 오히려 연기적인 톤이 잘 어울렸던 거 같다”며 사극연기에 어려움을 느꼈지만 자신감을 갖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참 편안했다. 목소리 자체가 잘 맞았고 곧 방송되는 ‘화정’에서 어떻게 할지 아직 잘 모르지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을 표방하는 ‘조선명탐정2’는 2011년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후속작으로 김석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명민, 오달수, 이연희 등이 출연한다. 오는 2월 11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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