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한울 1호기 최초 전기공급‥2017년 4월 준공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신한울 원전 1호기에 최초로 전기를 공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수원에 따르면 오늘(3일) 경북 울진군 북면에 소재한 신한울 원전 건설현장에서 `초기전원 가압`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초기전원 가압`은 건설현장에 설치하고 있는 설비에 대해 각종 시험을 할 수 있도록 전원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조석 사장은 초기전원 가압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직원들과 협력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세심한 안전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한울 1호기는 2009년도에 UAE에 수출한 원전과 동일한 140만kW급 신형가압경수로(APR1400) 원전으로, 현재 구조물공사는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기계·전기공사는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신한울 1,2호기의 1월말 기준 공정률은 71%로, 단계별 시험 및 시운전을 거쳐 각각 2017년 4월과 2018년 4월에 준공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