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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빠진 교육부' 이달의 스승 알고보니 친일파··"천황 은혜에 죽음으로 보답"

입력 2015-03-09 11:12  

`얼빠진 교육부` 이달의 스승 알고보니 친일파··"천황 은혜에 죽음으로 보답"

이달의 스승 알고보니 친일파 논란

`이달의 스승` 교육부가 최근 `이달의 스승`으로 선정한 최규동(1882∼1950) 전 서울대 총장의 친일 행적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3월의 스승으로 선정된 최규동 선생이 일제강점기에 기고한 (친일논란) 글이 발견됐다"며 "최 선생을 포함해 `이달의 스승`으로 선정된 12명에 대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철저히 재검증하도록 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어 "최 선생은 심사과정에서 친일행적 여부를 심사했고 창씨개명 거부, 건국훈장 추서 등 대한민국 초기 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돼 추천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최근 역사정의실천연대의 분석 결과, 최 전 총장은 일제 관변잡지인 `문교의 조선` 1942년 6월호에 실명으로 "죽음으로 임금(천황)의 은혜에 보답하다"는 제목의 글을 일본어로 올린 사실이 확인되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교육부는 이달부터 초·중·고등학교에서 시작한 최 전 총장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교육부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달 16일 스승을 존경하는 풍토를 조성하고자 최 전 총장과 도산(島山) 안창호 선생, 고당(古堂) 조만식 선생 등 `이달의 스승` 12명을 발표한 바 있다.

교육부는 당시 이달의 스승 최 전 총장을 민족운동가로 소개하며 일제강점기에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자제를 교육시키겠다`는 일념으로 끝까지 창씨개명을 하지 않고 우리말 수업을 고수했다고 소개했다.

이달의 스승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달의 스승, 어이없다 교육부" "이달의 스승, 교육부 역시 또 실망" "이달의 스승, 진짜 한심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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