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유행예감] 여배우들의 봄 소식, 패션에서 듣다

입력 2015-04-06 09:06  

여배우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일반인들에게는 패션 지침서이자 `화두`이다. 어떤 배우가 무엇을 입었는가, 어떤 백을 착용했는가가 그 브랜드의 매출에 영향을 끼칠 정도기 때문이다. 이런 여배우들의 모습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TV와 공항이다. 이번 TV 유행예감에서는 이번 주에 화두가 됐던 여배우들의 아이템들을 살펴봤다.

배우 송윤아가 화보 촬영 차 인천공항을 통해 파리로 출국하며 스타일리시함을 뽐냈다. 송윤아는 조르쥬 레시의 화이트컬러 셔츠와 블랙컬러 위빙 백팩을 활용하여 내추럴하지만 시크한 느낌을 자아냈다.

Mnet 드라마 ‘철전팔기 구해라’에서 배우 민효린은 시크함과 상큼함을 넘나드는 간절기 아우터 스타일링으로 남심을 흔들었다. 그는 블랙컬러 이너와 함께 태슬 장식이 돋보이는 올세인츠의 바이커 재킷을 톤온톤으로 매치해 시크함이 강조된 데일리룩을 완성했다. 또 크롭 스타일의 데님셔츠를 핀스트라이프 이너와 화이트컬러 스커트를 함께 착용하며 아우터로 활용한 패션센스를 뽐냈다.

MBC 드라마 ‘앵그리 맘’에서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희선이 억척스런 엄마와 코믹맘, 리얼맘에 이어 이제 학생맘으로 까지 변신하면 열연을 펼치고 있는 그녀는 교복을 입은 모습에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소녀같은 동안미모를 자랑했다. 2일 방송에서는 집으로 찾아온 담임선생님 지현우로 인해 옥신각신하는 해프닝이 방송되었는데 아이의 엄마이지만 학생이라해도 믿을 그녀만의 동안패션을 선보여서 엄마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날 김희선은 청키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블루 라이더 재킷에 기본 아이템인 스트라이프 티셔츠 그리고 요즘 핫트렌드인 블랙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발랄한 캐쥬얼함과 트렌디함이 느껴지는 동안 패션을 선보였다.

MBC 일일 드라마 ‘불굴의 차여사’ 59회에서 김빈우는 김지석을 만나는 장면에서 차분한 블랙 카디건 속에 네이비 티셔츠를 받쳐 입고, 블랙 팬츠와 부티를 신은 베이직한 룩을 선보였다. 또한 자칫 어두워 보일 수 있는 패션에 심플한 화이트 뱀피 커버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미니 로디나트 숄더백으로 포인트를 주어 화사함을 더했다.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최연희 역할로 열연 중인 유호정은 11회에서 봄을 맞아 화사한 럭셔리룩을 선보였다. . 유호정은 2015 S/S 트렌트인 `플라워 패턴`이 돋보이는 블루 컬러의 재킷을 착용하고 블랙 이너를 매치해 화려하면서도 단정한 럭셔리룩을 소화했다. 플라워 패턴의 자켓에 스타일링한 카키 컬러의 마크 제이콥스 토트백으로 유호정의 럭셔리룩에 싱그러움을 더한 모습을 더 했다.
★ 재미로 보는 유행예감 TOP3
① 유호정의 마크제이콥스 토트백: 토트백 하나는 꼭 있어야지.
② 민효린의 올세인츠 바이커 재킷: 봄이라면 하나쯤은 장만해야 할 그것.

③ 김빈우의 미니 로디나트 숄더백: 샤랄라하게 만들어주는 백이지.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이송이 기자
songy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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