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아파트가 2013년~2014년 서울의 아파트 분양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3.3㎡당 평균 분양가는 2천19만원으로 1년전보다 1천800만원보다 많았다.
특히 도심권이 2013년 1천770만원에서 지난해 2천430만원으로 37.3%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강서권이 1천368만원에서 1천693만원으로 324만원 올랐다.
강남권은 16.9% 증가에 그쳤고 강북권은 2013년 1천311만원에서 지난해 1천279만원으로 32만원, 2.4% 줄었다.
올해 4월 이후 서울 분양물량은 총 62곳, 1만 6천389가구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심권, 강남권은 강서권, 강북권보다 재건축, 재개발 일반분양분의 비중이 높아 앞으로 분양가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경희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미분양 우려가 있지만, 재개발, 재건축 등 민간택지 일반분양분이 많은 서울 도심권과 강남권은 4월 이후 조합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분양가가 다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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