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협회가 뽑은 올해의 유망 화장품 패키징은 무엇일까?
4월24일, 대한화장품협회가 주최하고, 연세대패키징포럼 및 연세대학교 패키징학과에서 주관하는 제2회 화장품 패키징 공모전 시상식에서 `정전기 원리를 이용한 파우더형 화장품 용기`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은 우수한 화장품 패키징 디자인 및 기술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화장품 패키징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관련 전공 학생들의 개발 의욕을 촉진시키기 위해 대한화장품협회에서 주최하였으며, 3R(감량화, 재이용, 재활용) 및 사용 용이성 등의 전반적 포장 디자인 개발 및 개선, 포장 방법 및 공정 개발․개선을 고려한 포장 시스템 구현에 대해 출품된 작품의 심사를 거쳐 총 15개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은 `정전기 원리를 이용한 파우더형 화장품 용기`이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y_Dia`(최용득)팀이 차지하였으며, 상장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었다. `y_Dia`팀은 정전기를 사용하여 파우더 형태의 화장품의 오염과 낭비를 해결하려 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하단 개봉부 도입을 통한 짤주머니형 마스크팩`을 제안한 `De-Pack`(이호준, 박상훈, 유환용, 정유경, 이준혁)팀이 수상하였으며, 상장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졌다. 이 팀은 마스크팩 패키징의 형태를 개선하여 버려지는 에센스를 소비자가 모두 사용하도록 유도하여 경제적, 환경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설계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장려상은 `Not alone`[WMdesign(김민규, 조성현, 권광현)], `NOBLESS(노블리스)`[노블리스(신지원, 이소현)] 및 `DIVID`(장안나) 3작품이 각각 수상하였으며, 상장과 상금 각 100만원이 주어졌다.
`Not alone`은 스킨과 로션을 한 제품으로 결합하여 소지하기 편한 형태로 설계된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평을 받았으며, `NOBLESS`은 튜브형 패키지를 접는 방식으로 디자인하여 내용물을 완전히 소모할 수 있도록 고안하여 장려상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DIVID`는 화장품 용기 본품에 리필용 미니어처를 결합하여 분리가 가능하도록 디자인하여 공간 기능성을 고려한 아이디어를 제시하였다.
이어 `Control skin for man` [I GOT CONTROL U(이혜연, 박민찬)], `Plastic contain the fragrance–출근의 향기를 퇴근까지` [Packaging Innovation(김승준, 김규동, 엄유준, 유승우)], `marble lash mascara`[마블팀(최유진, 최정임, 이민영, 금나래)] 및 `향을 이용한 타임 인디케이터 포장`[Propose(이학수, 김희빈)]. `블록식 휴대용 화장품 패키징`[H.X(송기현, 조수현)] 5작품이 각각 특선을 수상하였으며, 상장이 주어졌다.
마지막으로 `IML(In Mold Label)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용기`[P.O.P(신지현, 김미래)], `Wheel 방식의 DIY 화장품 패키징`[Crapas(서동완, 곽인호)], `s-metics`[대한민국만세(이혜숙, 백보현)] 3작품이 각각 입선을 수상했다.
한편 대한화장품협회는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된 우수 디자인에 대해 추후 화장품관련 기업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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