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청약열풍에 상가투자 '들썩'

입력 2015-04-29 17:46  

<앵커> 위례와 동탄 등 신도시 분양에 불이 붙으면서 상가 분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건설사들도 이런 분위기 속에 저마다 특색을 가진 상가 분양에 나섭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위례신도시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현장.

노면전차인 트램이 다니게 되는 길을 따라 양쪽으로 상가들이 쭉 늘어지도록 하는 공사가 한창입니다.

최근 신도시에는 이같은 스트리트형 상가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지한 위례 송파힐스테이트 상가 분양소장
"위례 중심부에 트램이라는 교통수단이 있습니다.
트램과 쇼핑몰이 합쳐진 트랜짓몰 중심에 위치한 스트리트형 설계로 접근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했습니다."

최근 위례와 동탄 등 신도시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100대 1이 넘을 정도로 아파트 분양 열기가 뜨거운 만큼, 이를 배후로 한 상가분양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 아이파크 애비뉴`, `송파 와이즈 더샵` 등 상가들은 분양과 동시에 완판된 바 있습니다.

동탄2신도시 LH 단지 내 상가의 경우 낙찰가율이 363%를 나타냈습니다.

대단지 아파트들로 인해 임대수익률이 기대가 되다 보니 이미 프리미엄이 1억원 이상 붙는 곳이 나올 정도입니다.

인터뷰> 위례신도시 부동산중개업 관계자
"임대료도 괜찮고 위치가 좋고 수익률도 괜찮을 것 같아요.
(물량이) 많지도 않아서.. 1층은 어디든 위례는 손해 보거나 마이너스 나오지는 않아요. 프리미엄이 5천 정도 붙을 것 같아요."

이처럼 상가 분양에 관심이 높아지는 것은 역시 수익률 때문입니다.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은 6% 수준으로 채권, 금융상품 등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게다가 올들어 기준금리도 1%대로 떨어지면서 투자처를 찾는 수요들이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되는 신도시 상가들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신도시의 경우 아파트 가격과 큰 차이 없는 10억 이내의 상가들이 많은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터뷰> 박일건 우리은행 본점영업부 PB팀장
"최근에는 위례나 마곡지구 쪽에 몇 개씩 사셨던 경우를 보기는 했는데 그쪽 상가의 경우 단위가 10억원대 이내로 움직이기 때문에 과거 예금에 비해서는 확실히 수익률이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건설사들도 신도시에서 특색있는 상가 분양에 나섭니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대림산업이 물길을 따라 상가가 들어서는 `e편한세상 캐널시티 에비뉴`를 분양하고 있고, 반도건설은 다음달 세계적 디자이너와 함께 만든 스트리트형 상가 `카림 애비뉴 김포`를 분양합니다.

우미건설도 다음달 동탄2신도시에 스토리텔링형 스트리트 상가 `앨리스 빌` 분양에 나섭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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