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 첫 2%대 진입

입력 2015-06-10 10:42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사상 처음 2%대까지 떨어졌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10일 전국은행연합회 공시자료를 보면 4월 SC은행의 주택담보대출(만기 10년 이상 분할상환식) 평균금리는

2.90%로, 3월보다 0.13%p 떨어졌다.

외환은행은 0.09%p 떨어진 2.95%, 하나은행은 0.1%p 하락한 2.96%로 주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2%대로 주저앉았다.

국민은행 다음으로 주택담보대출이 많은 우리은행은 3월(3.13%)보다 0.14%p 떨어진 2.99%를 기록, 처음으로 2%대에 진입했다.

주택담보대출 규모가 가장 큰 국민은행과 3위인 신한은행은 2% 진입을 눈앞에 뒀다.

국민은행은 3월 3.29%에서 4월 3.10%로 0.19%p 떨어져 주요 은행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신한은행은 3월과 같은 3.00%를 유지했다.

기준금리는 3월 2.08%에서 4월 1.98%로 0.1%ㅔ 떨어졌지만 가산금리가 0.92%에서 1.02%로 0.1%p 올랐기 때문이다.

특수은행 중에는 농협은행이 3월(3.10%)보다 0.16%p 하락한 2.94%로 2%대에 처음 진입했고

기업은행(3.06%), 산업은행(3.04%)도 2% 진입을 코앞에 뒀다.

이같은 흐름에 따라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월 한 달간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각 은행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외환·우리·농협·기업 등 7대 은행의 4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30조9,364억원.

3월(324조1,380억원)보다 무려 6조7,984억원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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