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 메르스 여파 속 성장세는 '유효'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여파가 국내 화장품 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화장품 산업의 중장기 성장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지난 5월 화장품 수출금액은 2113억원 규모로 전년 동월 대비 55.1% 증가했다.

지난 1월과 5월 사이 증가폭을 비교해보면 전년 동월대비 1월 +141.9, 2월 +59.5%, 3월 +111.8%, 4월 +84.2%, 5월 +55.1%의 추이를 보이면서 증가폭이 소폭 둔화됐다.



하지만 1월~5월 누적기준 y-y +88.1%를 기록, 2분기 4~5월 누적기준 y-y +70.1%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 자료 : 교보증권

교보증권 관계자는 "화장품 수출금액 증가폭 둔화와 메르스 이슈로 중국인 인바운드관광객 감소 등의 부정적 영향이 있지만, 한국 화장품 산업의 중장기 성장 그림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