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도세 30% 더 걷힐 듯··주택거래 활성화

입력 2015-07-16 11:05  

정부가 세수 부족분을 메우기 위한 세입 경정 예산 5조6천억원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올해 국세인 양도소득세가 작년보다 30% 이상 더 걷힐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주택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된 때문이다.



16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서 소득세 수입을 58조7천439억원으로 조정했다.

올해 예산안 편성 당시보다 1조4,129억원 늘려 잡은 것으로

지난해 걷힌 소득세(53조3,253억원)보다는 5조4,186억원이나 더 많다.

주택거래 활성화로 양도소득세 수입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소득세수 전반이 확충된 것.

올해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은 61만796건으로 2006년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1% 늘어난 수치다.

정부는 이런 추세에 힘입어 올해 양도소득세가 애초 예상보다 32.1%(2조5,181억원) 많은 10조3,702억원 걷힐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양도소득세 수입 예상치는 지난해 실적인 8조474억원보다는 2조3,228억원(28.9%) 많은 것이다.

반면 금리 하락의 여파를 받는 이자소득세 수입은 3조2,784억원(본예산)에서 2조5,966억원(추경예산)으로 6,818억원(20.8%) 감액됐다.

연말정산 보완대책의 영향을 반영해 근로소득세 수입도 27조7,385억원에서 27조716억원으로 6,669억원(2.4%) 줄였다.

담뱃값 인상 영향으로 올해 개별소비세는 7조8,226억원 걷힐 것으로 추계됐다.

지난해 실적인 5조6,241억원보다 무려 39.1%나 많은 규모다.

또한 주식시장 호조로 증권거래세 수입은 작년(3조1,210억원)보다 24.6% 증가한 3조8,883억원으로 예상됐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