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류사회` 박형식 방송 캡처
`상류사회`의 박형식이 극중 임지연을 향한 그리움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지난 21일 방송한 SBS 월화극 `상류사회`에서는 결별한 창수(박형식)와 지이(임지연)가 서로를 애타게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창수는 집안의 반대로 지이와 이별했다. 이후 지이를 그리워하며 집까지 찾아가 울고 있는 지이를 몰래 뒤에서 지켜보다 함께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술에 만취해 집으로 온 창수는 방의 물건을 부수며 고통스러워했다. 모친을 향해 "엄마. 나 미치겠다. 진짜 안 되겠다. 나 너무 힘들다"며 오열했다.
이어 "사랑하지 않아도 결혼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결혼하고 아이낳고 잘 살 수 있을 줄 알았다"며 "그런데 아니다. 살고 싶지가 않다"고 가슴을 쳤다.
이에 창수 모친은 "이지이 때문에? 걔가 그렇게 좋아?"라고 물었고 창수는 "아니.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한 `상류사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9.8%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상류사회`가 보유한 자체 최고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다.
반면 `상류사회`와 동시간대 방영하는 KBS 2TV `너를 기억해`는 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MBC `화정`은 11.4%로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