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납치사건 탈출 일화 '눈길' "태권도 발차기로..."

입력 2015-08-05 15:39  


▲김혜수 납치사건 탈출 일화 `눈길` "태권도 발차기로..."(사진=BAZAAR)

배우 김혜수가 과거 남자에게 납치당한 상황에서도 태권도 실력으로 위기를 넘긴 일화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는 `대문자 S라인 몸매 퀸-동양의 비너스 김혜수`의 이야기와 함께 과거 김혜수와 한 드라마에 모녀 관계로 출연한 배우 김형자가 출연했다.

김형자는 "과거 김혜수와 모녀 사이로 드라마를 촬영했다"며 "어느 날 김혜수가 자신의 의상을 혼자서 직접 다 들고 왔기에 이상한 느낌이 들어 김혜수에게 `아저씨는 어디가고 혼자 왔어?`라고 물었더니 `어제 다른 곳으로 촬영 갔다 오는데 뒷자리에서 잠이 들었다. 눈 떠보니 차가 이상한 곳으로 가고 있었다`고 했다"고 밝혀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에 따르면 김혜수는 남자 운전기사에게 차를 세우라고 했지만 "가만히 있으라"는 살벌한 대답만 나왔다. 이 운전기사가 엉뚱한 마음을 품고 김혜수를 납치한 것. 김형자는 "하지만 태권도 유단자인 김혜수가 남자 운전기사에게 내리라고 말한 뒤 발차기로 위기를 모면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방송인 장영란은 "김혜수가 태권도를 괜히 배운게 아니었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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