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살롱'. 인도 화장품 시장의 첨병 역할 수행

입력 2015-08-05 17:14  



립 소매점과 화장품 전문점이 인도 내 화장품 유통을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헤어케어와 스킨케어, 바디케어 등을 동시에 제공하는 `뷰티살롱`이 크게 증가해 주목되고 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인도 화장품 시장을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 화장품 시장은 매년 15 ~ 20% 가량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과 유럽 시장에 비해 두 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데이터모니터에 따르면, 인도 전체 화장품 유통채널에서 독립 소매점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이며 화장품 전문점이 3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최근 헤어 케어와 스킨케어, 바디케어를 동시에 제공하는 `뷰티살롱`이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인도의 뷰티산업의 시장규모는 26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며 2015년 말에는 35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브랜드 뿐만 아니라 로컬 브랜드들도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뷰티살롱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인도에서 운영되고 있는 뷰티살롱의 25% 가량은 프랜차이즈 형태로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헤어 전문 브랜드와 스파 브랜드가 프랜차이즈 매장을 확대하고 있는 양상이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인 로레알은 현재 인도에서 16만 8,000여개의 뷰티살롱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70% 가량이 전통적인 미용실 형태고, 30%는 여성을 위한 미용 교육기관 형태로 개설됐다.

로레알은 다른 글로벌 브랜드에 비해 인도 시장에 늦게 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뷰티살롱 덕분에 매년 30% 가량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자연주의 브랜드로 유명한 샤나즈후세인그룹(Shahnaz Husain Group)은 뷰티살롱과 뷰티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자사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샤나즈 후세인(Shahnaz Husain) 회장은 "당사가 뷰티살롱과 뷰티아카데미를 프랜차이즈화하면서 매출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인도 화장품 기업인 라크메(Lakmé) 또한 자체 뷰티살롱 체인을 통해 자사 브랜드를 홍보해 왔다. 라크메는 현재 50여개 도시에 250개가 넘는 뷰티살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 라크메는 델리, 뭄바이, 방갈로르 등 주요 도시에 상류층 고객을 공략하기 위한 프리미엄 뷰티살롱인 `라크메 앱솔루트 살롱(Lakmé Absolute Salon)`을 오픈했다.

라크메 앱솔루트 살롱은 인도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헤어스타일링, 네일케어, 메이크업, 스킨케어 등 토탈뷰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신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백스테이지 메이크업 존`과 `제품 전시 공간, `개인상담실`도 갖추고 있어 고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바디 스프레이, 향수, 세안 제품, 화장품 등 뷰티 관련 제품을 구매하는 남성 고객이 증가하면서 여성 소비자들이 전유물로 여겨져 왔던 뷰티 서비스의 영역도 남성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히말라야(Himalaya), 폰즈(Ponds), 니베아(Nivea) 등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들이 남성 전용 스킨케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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