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팬들, ‘너를 기억해’팀 위해 밥차 응원 나섰다

입력 2015-08-06 13:42  



배우 장나라의 팬들이 ‘너를 기억해’ 촬영장에 100인분 밥차를 지원 사격, 든든한 응원에 나섰다.

장나라는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차지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13년차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발휘, 매회 흡인력 있는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3일 장나라의 팬들은 장나라와 ‘너를 기억해’ 팀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 열렬한 환영을 이끌어냈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세트장에 100인분의 저녁 식사가 담긴 밥차를 보내, 종영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너를 기억해’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아낌없이 성원했던 것.

이 날 장나라의 팬들이 마련한 저녁 식사는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손색없는 음식들로 세심하게 세팅돼 환호를 자아냈다. 먹음직스러운 삼겹살 데리야끼를 필두로 한 알찬 한식과 후식으로 나온 시원한 수박 등이 폭염에 지쳐있던 출연진들과 제작진들의 기운을 북돋아줬던 것. ‘너를 기억해’ 팀은 현장 사정으로 인해 에어컨이 나오지 않는 야외에서 식사를 해야 했음에도 불구, 팬들의 센스 있는 보양 음식에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장나라는 팬들의 정성이 듬뿍 담긴 밥차 선물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더했던 터. 장나라 먹는 내내 “맛있다”는 감탄사를 연발, 그 어느 때보다 맛있게 식사를 즐겼다. 이어 장나라의 극중 대사를 인용한 “난 원래 어색하면 밥차를 막 쏘고 그래~”라는 문구가 담긴 플랜카드를 발견, 팬들의 재치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환한 웃음을 터뜨려냈다.

특히 장나라는 식사를 마친 최원영, 이천희, 박보검, 민성욱, 김재영, 손승원 등과 ‘단체 인증샷’을 남기며 팬들을 향한 진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너를 기억해’ 군단들과 밥차 앞에 자리를 잡고 ‘V 포즈’와 밝은 미소로 뿌듯함을 드러냈던 것. 더욱이 ‘너를 기억해’ 군단들은 장나라에게 훈훈한 감사의 말을 전하며, 팬들에게 꼭 감사의 마음을 대신 전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후 ‘너를 기억해’ 팀은 장나라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한층 생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막바지 촬영을 이어갔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너를 기억해’ 14회에서는 차지안(장나라)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이준호(최원영)에게 20년 동안 품었던 복수의 질주를 시작하는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차지안이 이준호에게 의미심장한 말로 복수의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전하며 정면승부에 돌입한 것. 과연 차지안이 이준호의 살인 증거를 찾고,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장나라가 ‘엘리트 수사관’ 차지안 역으로 열연 중인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 15회는 오는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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