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신도시 '부활의 노래'] 김포, '미분양 온상' 오명을 벗다

입력 2015-08-07 18:19  

<앵커> 과거 미분양의 온상이었던 김포 아파트 시장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미분양은 이제 찾아보기 힘들고 더불어 기존 아파트 가격 상승세도 심상치 않습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올해에만 1만가구에 육박하는 물량이 공급됩니다.
김덕조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포 한강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 아파트 단지는 올해 들어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주력인 105㎡의 경우 올 초만 해도 3억 2천~3천만원선에서 거래가 됐는데 현재는 3억 8천~9천만원선에서 거래가 됩니다.

조만간 4억원을 넘어설 기세입니다.

단순히 매매가만 오른 것이 아니라 거래를 동반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인터뷰> 김점자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1년전만해도 한달에 1~2건 정도 거래가 되다가 지금은 한달에 10건 이상씩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실제 김포시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 추이를 보면 2012년 745만원이었지만 올해 현재 834만원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기자> "김포시의 미분양도 이제 거의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2013년 이맘때 4,500여가구에 육박했던 미분양 물량이 현재 500여가구로 급감했습니다."

이처럼 김포지역 아파트가 뜨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강서 지역의 서울 전세입자들이 김포에서 내집마련을 하고 있고 더불어 여의도와 마곡으로 출퇴근 하려는 사람들이 김포로 몰리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학군도 비평준화여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김포도시철도와 경전철, 제2외곽순환도로 등 김포와 서울의 교통편이 더욱 편리해 졌습니다.

<인터뷰> 이홍석 분양대행사 상무
"(풍무에서) 서울까지 접근성이 지하철로 두 정거장 그리고 학군 이런 부분이 고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점입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분양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2013년 3,500여세대에서 지난해 6,200여세대 올해는 1만여세대가 김포시에서 분양됩니다.

올 하반기 아이에스동서는 8월 1천여세대를 현대산업개발은 10월 2,500여세대의 신규아파트를 김포에서 선보입니다.

김포 아파트시장이 여름 햇볕 만큼이나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덕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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