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성과가 뛰어난 공무원에게 추가 성과급을 지급한다.
인사혁신처는 내년부터 일잘하는 공무원에게 다른 공무원보다 성과급을 더 많이 지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공무원 임금체계를 개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인사혁신처는 현재 `S-A-B-C`로 평가하고 있는 공무원 업무성과 평가에 SS등급을 추가하기로 했다. SS등급은 업무성과가 탁월한 1~2%의 공직자에게 부여되는 등급으로 S등급에 비해 성과급 50%를 더 받게 된다.
한편 업무성과가 떨어지는 공무원에 대한 관리강화를 위해 별도 팀도 신설된다. 업무성과가 미흡한 공직자를 위해 재교육 시스템을 개편하고 개선이 없을 경우 퇴출까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처는 현재 기획재정부와 예산문제를 논의중이며, 오는 9~10월 예산 문제 협의를 마쳐 올해 안에 `보수·수당 규정`을 개정하고, 국회를 거쳐 내년부터 개편된 임금체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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