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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 '시작에 불과하다'

입력 2015-08-19 08:41  



중국 화장품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전세계에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 성장세가 이제 초입단계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현대증권이 중국 화장품 시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전년대비 7.2% 증가한 48조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3년동안 연평균 9.5%의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연평균 시장 성장률인 5.4%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화장품 시장의 성장단계 과정과 비교해 볼때,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시장 형성기에서 성장기로 진입하는 초입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1인당 화장품 소비금액이 여전히 현저하게 낮고, 1인당 소득수준도 낮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중국의 화장품 시장은 향후 3년 ~ 5년동안의 8~9%대의 고성장세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 자료 : 현대증권 중국의 1인당 화장품 소비금액은 2014년 기준 34달러 수준이다. 이는 한국의 220달러, 일본의 292달러, 홍콩의 285달러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GDP대비 비중으로 봤을 때 화장품 선진국인 한국, 일본, 홍콩의 경우 각각 0.8%, 0.8%, 0.7% 수준이나 중국은 GDP 대비 비중이 0.4% 수준으로 선진국대비 아직까지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중국의 1인당 화장품 소비금액이 선진국 수준까지 상승한다고 감안했을 때 아직까지 충분한 시장 상승여력은 남아 있다.



중국의 1인당 GDP는 2014년 기준 7,594달러이다. 이는 2009년 3,800달러에서 5년동안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최근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에서는 2020년 중국의 1인당 GDP는 10,000달러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이때문에 중국의 GDP 증가에 따라 1인당 화장품 소비금액도 같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자료 : 현대증권

#향후 색조 시장 성장 가능성 높다


중국의 화장품 소비수준 향상을 감안하면 향후 색조 제품의 비중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의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카테고리는 스킨케어이다. 스킨케어는 화장품 중에서 가장 기초에 해당되는 단계이기 일반적으로 타 국가에서도 스킨케어의 비중은 전체 화장품시장에서 대부분이 40%를 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화장품 소비 선진국의 경우 화장품 카테고리 중 컬러제품의 비중도 꽤 높은 편이다.

타국의 색조시장을 살펴보면이 한국, 일본, 홍콩의 색조제품 비중은 각각 13%,15%, 13%다. 대부분 화장품 소비 선진국의 국가에서는 색조제품의 비중이 전체 화장품 시장에서 10%를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 중국의 경우는 아직 10% 수준이 안되는 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증권 이달미 애널리스트는 "아직까지 중국의 여성들은 화장품 소비에 있어서 스킨케어나 마스크팩 위주의 소비를 하고 색조제품에 대한 소비는 적은 것으로 분석되는데, 향후 화장품 소비수준 향상을 감안했을 때 중국의 소비자들도 색조제품에 대한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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