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김상순, 폐암으로 25일 별세...향년 78세

입력 2015-08-26 08:08  


▲‘수사반장’ 김상순, 폐암으로 25일 별세...향년 78세(사진=KBS)


원로배우 김상순이 향년 7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최근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가던 김상순이 25일 자택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경기상고와 경기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54년 연극배우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71년 MBC 범죄수사 드라마 ‘수사반장’에 최불암, 고(故) 조경환 등과 함께 출연해 큰 인기를 누렸다.


또 드라마 ‘행복을 팝니다’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해가 뜨면 달도 뜨고’ ‘명성황후’ ‘신돈’ 등에 출연해 선 굵은 연기를 펼쳤으며, 2007년 SBS 드라마 ‘연개소문’에서 고구려의 무장 고연수 역을 연기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3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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