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신제품] “먹으면 나쁜 콜레스테롤이 낮아지는 식품입니다”-파스퇴르 베네콜의 핵심원료, 식물 스타놀 에스테르 출시

입력 2015-08-26 09:27  


급속한 고령화와 식생활의 서구화로 한국도 더 이상 혈중 콜레스테롤 안전지대가 아니다.
2014년 하반기에 발표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의하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콜레스테롤혈증 유병율은 2005년 8.0%에서 2013년 14.9%로 6.9%p 증가했다. 30세 이상 인구 7명중 1명이 고콜레스테롤혈증인 것.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를 위해서는 특히 포화지방이 많은 식품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포화지방이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생성하는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 LDL-콜레스테롤은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은 높도록 관리해야 한다.
채소를 꾸준히 많이 먹으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 이는 식물에 들어있는 ‘식물 스테롤(plant sterol)’ 성분 덕분인데, 이 성분은 콜레스테롤과 분자구조가 유사해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고 몸 밖으로 배출된다. 특히 LDL-콜레스테롤에 작용해 떨어뜨리고 HDL-콜레스테롤은 유지시킨다.
이 사실은 비교적 일찍부터 알려져 있었으나, 식품에 첨가하기 어려워 오랜 시간 활용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핀란드의 ‘라이시오’社에서 1989년 식물 스테롤을 ‘식물 스타놀 에스테르’ 형태로 가공하면 더 효과적이면서, 어떤 식품에도 첨가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오랜 연구 끝에 1995년 ‘식물 스타놀 에스테르’를 첨가한 마가린을 출시함으로써 ‘베네콜’ 브랜드가 탄생했다. 대표적인 포화지방 식품인 마가린을 먹으면서도 혈중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주는 베네콜 마가린에 핀란드 국민들은 열광했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평소에 섭취하는 음식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베네콜의 성공 요인이었던 것.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베네콜은 콜레스테롤 저감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열었다. 유럽의 관련시장 규모는 10억€(한화 약 1조 2천억원)로 그 중 약 40%를 베네콜이 차지하고 있다. 현재는 영국, 핀란드 등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30여개국에서 발효유, 두유, 마가린, 버터, 식용유 등 120여종의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 인도네시아, 홍콩, 한국, 중국 등 아시아로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3월 파스퇴르에서 발효유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한 바 있다. 베네콜 발효유 한 병에는 식물 스타놀 에스테르가 3.4g 들어있어 하루 한 병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할 수 있다. 해외 임상시험 결과에 의하면, 2주간 일정량을 섭취한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8%가량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최근에는 일반 식품 형태의 스타놀 요거트도 출시돼 더 편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베네콜의 기능성과 안전성은 전 세계적으로 발표된 70여개의 임상시험 결과와 논문이 뒷받침한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베네콜은 식사와 함께 먹거나 식후 바로 섭취할 때, 가장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사람에 따라 효과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대체로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핀란드와 유럽에서는 콜레스테롤 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의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으로 사용되고 있다.
핀란드에서 베네콜이 적극적으로 사용되는 배경에는 국가적인 보건 개선 프로젝트가 있었다. 북쪽에 위치한 핀란드는 식생활이 기름져 1960~70년대 심혈관 질환 등으로 중년 남성의 사망률이 유럽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핀란드는 노스 카렐리아(North Karelia)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2006년 기준 핀란드의 중년 남성 사망률은 1969 ~ 1971년 평균치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다. 또한 핀란드 전역의 심근경색으로 인한 사망률이 80% 이상 감소했고, 식생활 개선,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증대를 이끌어 냈다.
베네콜 개발자인 핀란드의 잉그마 웨스터 박사는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은 육류 위주의 식습관이 확산되면서 콜레스테롤 위험 지역이 됐다”며, “식습관 개선과 베네콜 섭취로 콜레스테롤 위협을 줄인 핀란드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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