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 TODAY 핵심전략
출연 : 강준혁 K&J 스탁 매니지먼트 대표
시장 점검
최근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강세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의 시장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타나고 있는 상승세가 낙폭과대에 그칠 것인지 추세대로 상승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중국은 시장의 긍정적인 정책을 내세우고 현재 지준율 및 금리인하와 시장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요인들로 3분기 7%대 경제성장 달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금리인상 이슈가 연기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부분으로 인해 최근 시장이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하지만 시장의 주된 압박요인은 외국인 매도였다. 외국인이 다시 시장에서 강한 매수를 보이기 전엔 힘든 측면 이 있다고 판단한다. 외국인은 국내시장에서 현재시가 약 2,472억 원을 거래소 시장에서 매도, 코스닥시장에서 약 200억 원 가량을 매도하고 있다. 이전에는 선물에서 강하게 매수하는 모습이었지만 시장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선물에서 약 753계약을 매도했다. 또한 현재 풀옵션과 풋옵션 모두 매도상태이기 때문에 합성선물 측면에서 매도 포지션인 것으로 판단된다. 외국인은 오늘 국내시장에서 거래소, 코스닥, 파생부분에서 전체적으로 매도포지션을 잡고 있어 불안한 상황이다. 국내시장을 억누르고 있었던 주요 이슈를 생각해보면 불안함으로 인해 외국인이 이탈했고, 이로 인해 시장이 하락세를 보였다면 내용은 바뀌었지만 외국인은 시장에 유입되고 있지 않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반등이 기술적인 반등으로 끝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또한 외국인이 국내시장에서 강한 매수를 진행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
관심 특징주 전략
외국인은 매도/매수를 지역과 국가별로 나누어 포지션을 정한다. 외국인이 매도하게 되면 시총상위종목군의 움직임은 외국인포지션이 이탈로 인해 충격 받을 수 있다. 반면 코스닥은 개별종목으로 움직여 현재의 시장에서 틈새를 노릴 수 있다. 추천 첫 번째 종목은 아이센스이다. 아이센스는 혈당측정기를 제조하는 회사이다. 최근 시장의 화두는 사물인터넷 및 웨어러블 부문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혈당측정기 웨어러블이 FDI의 승인을 받아 향후 지속성장의 모멘텀이 있다. 두 번째 종목은 YG엔터테인먼트이다. 아이돌그룹 중 2개의 그룹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되어 향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해볼 수 있다. 또한 YG엔터는 엔터테인먼트 외에 화장품 및 가방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규 런칭한 화장품 브랜드가 백화점에 입점이 야기되고 있어 단기적인 모멘텀을 갖추고 있다. 마지막 종목은 일진홀딩스이다. 최근 주가가 많이 상승하면서 하락하지 않고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 일진홀딩스의 자회사인 일진전기는 흑자 전환, 일진 다이아몬드는 2분기 실적이 약 75% 증가하여 일진홀딩스의 실적도 좋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일진홀딩스가 영위하고 있는 주력사업부문도 긍정적이다. 최근 국내에서 일진홀딩스가 초음파치료기 납품을 승인을 받음으로 자회사 실적과 신규사업 부문에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다.
정부 소비촉진방안 점검
요즘처럼 시장이 움직일 때는 정부의 정책으로 투자모멘텀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정부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번 정부의 소비촉진방안은 백화점, 마트, 전통시장 온라인쇼핑몰까지 전체적으로 유통업체가 살아날 수 있는 부분이다. 미국은 블랙프라이데이로 전체 유통업체의 할인으로 소비진작 했던 사례를 참고해 전체 유통업체가 모여 10월 대규모 할인이벤트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통시장은 9월과 11월 약 300개의 전통시장이 참여해 그랜드세일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쇼핑몰은 11월 ‘싱싱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합동이벤트 계획이 잡혀있다. 이러한 기회로 실적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
개별소비세 할인
소비진작을 위해서 유통업체는 대규모 할인행사를 계획하고 정부는 개별소비세 및 과세기준을 조정해 소비촉진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첫 번째로 대용량 가전제품의 세율을 3.5%로 인하해 소비를 진작시킬 계획이다. 두 번째는 녹용, 로열제리, 방향용 화장품의 세율을 4.9%로 인하하겠다는 주장이다. 또한 개별소비세는 30%를 우선인하, 내년 1월 1일부터 개별소비세 폐지방안도 야기되고 있다. 메르스가 종식됐음에도 내수소비가 살아나고 있지 않아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로 인해 주식에 어떠한 효과가 있을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투자아이디어 제시
중국인의 국내관광이 다시 증대되고 면세점에서 일부 기업의 재승인의 시기를 염두해 현대백화점 혹은 신세계 백화점에 주목해도 좋다. 대형가전 판매부문의 롯데 하이마트는 수혜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홈쇼핑 관련 CJ오쇼핑, GS홈쇼핑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매출확대에 대한 기대는 할 수 있지만 홈쇼핑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하락해 있기 때문에 반짝 상승에 기인할 가능성이 있어 큰 비중을 두지 않는 것을 제안한다. 화장품 종목이 가장 강하게 반등하고 있기 때문에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LG생활건강을 추천한다. 쇼핑몰 종목은 인터파크를 제시한다. 쇼핑몰의 판매량이 증가하면 택배업체도 긍정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CJ대한통운 같은 택배업체에 주목하면 좋을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마켓포커스, 평일 오전 10시~12시 LIVE
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김은성 PD
eskim@wowtv.co.kr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