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부진'…중소형주 펀드 '울상'

입력 2015-09-01 17:51  

<앵커>
지난달 글로벌 증시는 큰 폭의 조정을 받았는데요.

국내에서는 중소형주가 특히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중소형주 펀드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습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경기둔화 전망과 미국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지난달 글로벌 증시는 동반 조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코스닥이 5.2%, 코스피 소형주 지수가 6.2% 하락하는 등 중소형주가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영향은 중소형주 펀드에도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중소형주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4.36%를 기록해 연초 이후 24.71%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과 상반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운용 설정액 100억원 이상 전체 28개 펀드 가운데 단 4개만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그 정도도 1% 내외로 작았습니다.

중소형주 펀드의 부진은 국내 주식형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글로벌 증시 부진의 근원이 되며 지난달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냈던 중국 중소형주 펀드가 가장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일본과 유럽 중소형주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펀드도 3~5%대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뚜렷한 호재가 없고 증시 불확실성도 여전하기 때문에 중소형주 펀드 투자에 있어서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한편 중소형주 펀드 전체 자금 유입 규모도 지난 7월부터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여 최근 위축된 투자심리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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