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관광객 감소 속 '화장품 수출 선방', '내수는 9월이 기회'

입력 2015-09-03 11:48  



지난 6월 메르스 악재 여파로 화장품 내수 시장이 침체됐지만, 수출전선에는 이상이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중국 화장품 수출 금액 증가율이 둔화됐지만,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전망이다.

3일 이베스트 증권이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올해 8월 수출입 잠정치 발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20일까지의 통관실적 잠정치를 기준으로 한 화장품 수출액 증감률은 +26%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텐진항 폭발 및 중국의 수입 수요 감소세 등의 환경으로 전년동월대비 8.8%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지만, 지난 7월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7.9% 증가한 7,203만달러를 기록했다. 7월 국내 중국인 입국자수가 전년동월 대비 63.1% 감소했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여전히 중국시장을 비롯한 해외에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9월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침체됐던 화장품 내수 시장이 회복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메르스로 인한 방한 예약취소가 줄어드는 시점인 동시에 중국의 휴일이 대거 몰려 있기 때문이다.

이베스트 오린아 애널리스트는 "7월까지 중국인 관광객은 감소했으나, 9월 전승절(9월 3일~5일), 중추절(9월 26일~27일), 10월 국경절(10월 1일~7일) 등 휴일이 대거 몰려있는 만큼 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남과 함께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업체의 경우 메르스로 인한 여행 예약 취소가 실질적으로 7월부터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적은 3분기까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나, 4분기로 갈수록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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