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카드 사용 사상 최대··소비도 해외로

김민수 기자

입력 2015-09-04 13:38   수정 2015-09-04 14:38



<앵커>
국내에서는 굳게 닫혔던 지갑이 해외만 나가면 열리는 것 같습니다.
메르스 충격으로 소비가 얼어붙었던 지난 2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상반기 우리 국민들이 나라 밖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결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해외 카드 사용액은 33억2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3조9천억원에 달했습니다.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1분기 보다 1억1000만 달러 늘면서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지난 2분기는 메르스 충격으로 내수 소비가 극도로 얼어붙었던 시기여서 내수불황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합니다.
특히 출국자 수까지 감소한 상황이었지만, 해외에서 쓴 돈은 크게 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2분기 내국인 출국자 수는 445만명으로 지난 1분기보다 오히려 5.3% 줄었습니다.

사용카드 수도 늘었습니다. 2분기 해외에서 사용된 카드는 942만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나 증가했습니다.

반면, 메르스 여파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감하면서 2분기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 금액은 27억3000만달러로 전분기 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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