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 금리인상 우려와 외국인 매도에 보합권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5분 현재 어제보다 2.18포인트, 0.12% 내린 1881.0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315억 원 어치 주식을 내다팔며 24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조를 지속했습니다.
기관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83억 원, 개인은 188억 원 순매수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를 보며 전체적으로 398억 원 순매도 중입니다.
국내증시는 간밤 뉴욕증시가 노동절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시장을 움직일 이렇다할 재료가 없이 외국인에 지수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의 관망세가 뚜렷해진 걸로 풀이됩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1.6%, 전기가스업 -1.17% 하락 중이고, 음식료품, 비금속, 배당, 화학, 은행, 보험주가 동반 약세입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가 -0.36%, 한국전력은 -1.48% 하락했으나 나머지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입니다.
현대차 1.64%, 제일모직과 삼성SDS는 3%대, 현대모비스도 1.2%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98포인트 0.15% 내린 647.8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과 다음카카오가 0.15%, 0.97% 올랐고, CJ E&M와 메디톡스가 1%대, 로엔은 4%대 강세입니다.
한편, 5년여 만에 1,200원대에 진입한 원·달러 환율은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3원 10전 오늘 1,206원 80전을 기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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