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선 교수 "예습 안하면 결석" 20명 내쫓아 '알고보니 전두환 대통령 딸'

입력 2015-10-01 10:16  



전효선 교수 "예습 안하면 결석" 20명 내쫓아 `알고보니 전두환 대통령 딸`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녀 전효선 서경대학교 교수가 수업 도중 학생들을 내쫓은 뒤 무더기 결석 처리를 해 논란이다.

전효선 교수는 지난달 19일 자신이 담당하는 교양 영어 시간에 예습을 제대로 해오지 않았다며 학생 20여명을 교실 밖으로 내쫓고 결석으로 처리했다. 정원 40여 명 중 절반이 수업을 듣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은 서경대 페이스북 익명 게시판 `서경대학교 대나무숲`에 한 학생이 제보를 하면서 알려졌다. 익명의 학생은 "수업에 지각없이 정상적으로 참석한 학생들을 멋대로 내쫓고 수업을 거부하며 결석 처리하는 것이 가능한 일이냐"며 "전효선 교수는 이전 학기에도 학생을 여러 번 쫓아냈다"고 주장했다.

서경대는 "예습을 제대로 해오지 않은 학생들에게 화가 난 전효선 교수가 학생들을 결석 처리한 것은 맞다"면서도 "학생들이 문제를 제기해 결국 학기 중간에 교수가 교체됐다"고 해명했다.

전효선 교수는 2006년부터 교양과정부 전임강사로 일하다가 2012년 조교수로 승진했다. 그러나 "전효선 교수 임용 당시 서경대가 내건 학위 조건(영어학 석사)과 그의 학위(법학)가 부합하지 않는다. 서경대 총장이 전 전 대통령의 후배다"라는 내용이 알려지며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전효선 교수는 2013년 휴직 이후 지난 3월 복직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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