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지 동반자살, `가수 김소울` 이름 알리지 못하고…"사람들이 날 안봐" (사진 = 방송화면)
‘슈퍼스타K’ 출신 가수 김현지(31)가 동반자살을 한 소식이 알려졌다.
27일 오전 3시50분께 전북 익산시 왕궁면의 한 주차장 카니발 승용차 안에서 김현지와 남자일행 두 명이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입고 시간이 지났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렌트카 업체 사장의 전화를 받고 GPS 추적을 했고, 차량발견 당시 차량 안에서는 다 탄 번개탄이 함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故김현지는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 1’ 출신으로 2011년 데뷔곡 ‘everything’을 발매했다. 데뷔 이후 김소울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지만 이름을 널리 알리진 못했다.
이후 2013년 엠넷 ‘보이스코리아2’ 출연 당시 “음악이 진짜 하고 싶고 노래하기 위해 살아왔는데 무대 위에 서는 게 무서웠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 이유에 대해 김현지는 “사람들이 날 봐주지 않는다. 그게 많이 서러워졌다. 떨려서 노래를 잘 못했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김현지 동반자살, `가수 김소울` 이름 알리지 못하고…"사람들이 날 안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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