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나흘 연속 하락하며 2010선으로 주저앉았습니다.
1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25포인트, 0.51% 하락한 2015.45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우려가 지속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0억원대, 150억원대 동반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고, 개인은 홀로 27억원가량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250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기록 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입니다.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건설업, 증권, 철강금속, 화학 등이 1%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내리는 업종이 더 많은 가운데 한국전력, SK하이닉스, NAVER, LG화학, SK 등이 1%대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기아차, 삼성생명 등은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사흘 연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70포인트, 0.7% 하락한 667.14로 장을 열었습니다.
외국인이 30억원대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29억원, 2억원대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입니다.
통신서비스 업종이 2%대로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고, 이어 디지털컨텐츠와 기타서비스, 운송, 오락,문화 등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내림세가 짙습니다.
카카오, 동서,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코미팜, 컴투스 등이 1~3%대로 약세인 반면, 셀트리온, CJ E&M, 로엔 등은 소폭 상승세입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5원 내린 1156.9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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