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정책 '디커플링', 국가별 금융시장 명암

입력 2015-11-10 13:30  



[굿모닝 투자의 아침]


지금 세계는
출연 : 한상춘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Q > 금융위기 이후 통화정책 커플링 뚜렷
금융위기 이후 7년 반 동안 주요국들은 통화정책을 같이 하는 커플링 현상을 지속해왔다. 하지만 현재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다른 국가는 추가적인 양적완화를 시사하고 있다. 이로 인해 빠르면 12월부터 디커플링 국면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Q > 2008년 금융위기 후 비정상적 국면 지속
작년 10월 말 미국은 양적완화 정책을 종료하였으며, 12월 금리인상이 단행될 경우 비전통적 통화정책인 제로금리 및 양적완화가 수면 아래로 잠복될 것이다. 향후 전개될 미국의 출구전략 관전포인트는 금리인상의 `속도`이다.

Q > 美 이외 국가, 추가 금융완화 추진
미국을 제외한 주요국 중 유럽의 드라기 ECB 총재는 추가 금융완화 추진의사를 밝혔다. 반면 일본의 구로다 BOJ 총재는 추가 금융완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아베 정부의 압박으로 인해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의 저우 샤오환 인민은행 총재도 중국판 양적완화 정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같이 현재 `디커플링`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이에 따른 관심도 증대되고 있다.

Q > 금융위기 이후 영란은행, `美 Fed 가늠자`
지난 주 영란은행은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0.5%) 했으며, 향후 금리인상을 단행한다면 미국 보다 빠르게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Q > 경기, 금융변수 동반 디커플링 현상
디커플링 현상은 미국의 금융시장으로 다른 국가의 자금이 유입되어 미국의 자산시장 거품을 증대시킨다. 또한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시 금리상승 및 달러강세로 인해 미국의 경기가 둔화된다. 그렇기 때문에 재닛 옐런 의장과 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강 달러에 대한 우려를 지속할 것이다.

Q > 월가, 금리인상 여부보다 `인상 속도` 관심
옐런의 5대 지표는 여전히 부진하며 물가와 실업률 간의 필립스 관계가 약하다. 또한 선제적 금리인상에 따른 역풍 효과가 우려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이론적 요건이 충분히 검토된 후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이다.

Q > 신흥국 대부분, 경기 둔화국면에 진입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시 `테이퍼 탠트럼(TT)`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비해 원자재 수출국은 자금이탈 방지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며, 원자재 수입국은 경기부양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Q > 美 금리인상 이후 `금리논쟁` 재현될 듯
국내는 재정 및 외환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에 `테이퍼 탠트럼(TT)`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국내는 경기부양에 중점을 맞추어야 하기 때문에 금리인하 보다 환율을 높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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