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혹한기 능력평가, '하차' 김주혁 복근으로 눈길

입력 2015-11-23 14:39  


`1박2일` 혹한기 능력평가, `하차` 김주혁 복근으로 눈길

[손화민 기자]‘1박 2일’ 멤버들이 추위를 잊게 만드는 ‘혹한기 능력평가’로 다가오는 겨울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점점 제작진화 되고 있는 멤버들은 서로에게 혹독하고 엄격한 룰을 적용했고, 제대로 웃긴 뒤 데프콘을 제외하고 3시간 만에 퇴근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강원도 홍천 살둔마을로 떠난 가을산장여행 마지막 이야기와 서울에서 가을과 겨울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상암 하늘공원으로 떠난 ‘제1회 혹한기 능력평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은 가을 내음을 찾아 떠난 산장여행을 커플 잠자리 복불복과 모닝엔젤 AOA 설현의 등장으로 훈훈하게 마무리했고, 어둠이 내려앉은 상암동 하늘공원에 삼삼오오 모인 멤버들의 ‘제1회 혹한기 능력평가’가 펼쳐졌다.

멤버들은 “날씨만 좋았으면 진짜 대박인데”라며 운치 있게 억새밭을 거닐었고, 비바람을 뚫고 오프닝 장소로 향했다. 조금은 특별한 오프닝을 맞은 멤버들이 이번 촬영에 의심 가득 눈초리를 보내자 유호진 PD는 대뜸 “오늘 속옷들은 신경 써서 오셨나요?”라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은 “’남들에게 보여줘도 될 속옷’ 그런 게 어딨어?”라고 말해 한바탕 웃음이 가득했는데, 이들에게 주어진 것은 상하의가 겹쳐진 스타일의 전신복이었다.

팔, 다리, 등, 배까지 여섯 부분이 분리되는 벨크로 의상이 준비돼 있었고, 복장만큼은 지구 평화를 지키러 가는 용사들이 된 멤버들은 웃음이 만발한 상황에서 세 번째 겨울맞이 ‘혹한기 능력평가’를 치르게 됐다. ‘1박 2일’의 겨울 필수품인 ‘운’을 확인하기 위해 멤버들에게 제시된 것은 다름아닌 돌림판. 멤버들은 “이게 뭐야~”라면서도 돌림판을 돌리며 자신의 운을 체크했고, 돌림판으로 당첨된 부위를 떼어내며 노출을 시작했다.

2라운드는 겨울철 바람을 이겨내기 위한 테스트로, 강풍기 앞에서 라면 빨리 먹기가 진행됐는데, 멤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서로에게 혹독하고 엄격한 룰을 적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이 첫 타자로 나서자 멤버들은 ‘돌돌 말아먹기 없음’, ‘그릇 높이는 명치 부근’ 등 자기들끼리 규칙을 더 어렵게 수정했고, 결국 이는 큰 웃음으로 돌아왔다. 멤버들은 “어어~ 그렇게 하면 안 돼~”라며 서로를 견제했고 어려워진 룰 덕분에 줄줄이 실패자가 나왔다. 또한 룰을 어겼을 경우 추가 시간이 더해져 기록에 영향을 미치게 된 것.

특히 그 결과 강풍기 앞에 선 멤버들은 얼굴을 휘감는 낙지로 변신한 라면면발로 큰 웃음을 자아냈고, 미션에서 1등을 거머쥔 김준호의 명에 따라 김주혁이 초콜릿 복근을 노출하는 등 반전 노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3라운드는 말 그대로 신스틸러 정준영의 하드 캐리가 압권이었다. 냉동창고에서 알까기를 통해 홀로 남아 잠을 잘 단 한 사람을 찾는 과정에서 멤버들은 저마다의 기술을 뽐내며 큰 웃음을 선사했는데, 막내 정준영이 ‘다섯 알’이 아닌 ‘여섯 알’의 장기 알을 놓은 것이 제작진의 편집과정에서 밝혀져 실수인지 꼼수인지 미스터리한 사건의 결말을 궁금하게 만든 것.

특히 이 모든 과정을 통해 벨크로 의상의 여섯 군데를 모두 떼어져 꼴찌가 된 김주혁과 데프콘은 돌림판은 통해 나홀로 야외취침의 단 한 사람을 가리게 됐는데, 유호진 PD의 손에 돌려진 돌림판은 데프콘을 가리켜 그가 최종 야외취침자로 정해지게 됐다. 무엇보다 데프콘은 제외하고 나머지 멤버들은 촬영 3시간 만에 단체 조기 퇴근을 하게 됨으로써 극과 극 상황이 큰 웃음을 자아냈고, 데프콘은 하늘공원에서 색소폰 연주자의 기상송으로 아침을 맞이해 웃음의 쐐기를 박았다.

이렇듯 점점 제작진처럼 변하며 웃음자극 요소를 추가하는 멤버들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박장대소 할 수밖에 없었고, 혹한기 능력평가마저 추위를 잊게 만드는 꿀잼의 향연으로 탈바꿈시켜 돌아오는 겨울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blu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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