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 화요 예능 시청률 1위, 시청자 '취향저격' 제대로 했다

입력 2015-12-16 11:23  

▲`스타킹` 화요 예능 1위 (사진 = SBS)

SBS `스타킹`이 화요 예능 최강자에 등극했다.

15일 방송된 `스타킹`은 7.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또한 KBS2 `1대100`, 우리동네 예체능` 등을 제치고 이날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전체 1위에도 올라서 돌아온 `국민 예능`의 면모를 확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세인생` 가수 이애란이 출연해 데뷔 25년만에 지상파에서 첫 완창 무대를 꾸미며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극락온 것 같다"는 말로 요즘의 기분을 전한 이애란은 그동안의 무명생활 등을 고백하며 "행사비가 6배나 올라 기분이 좋다. 이 돈으로 남은 빚을 갚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스타 판정단`들은 `백세인생`을 연예인의 애환을 담은 처절한 노래로 개사해 깨알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이애란과 함께 출연한 `서산 칼공주`들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직접 제보자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서산 칼공주`는 지난 7월 `서산 스타킹` 대회에 출전했던 어린이 7공주다. 노래에 맞춰 치어리딩을 방불케 하는 고난이도 `칼군무`로 놀라움을 자아냈고, 레드벨벳 조이와 함께 해도 밀리지 않는 춤 실력을 보였다.

제작진은 "초심을 잃지 않고, 늘 그렇듯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국민 예능 `스타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스타킹`은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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