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패션계 소식] 2016년 맞이해 패션업계 신제품 및 오픈 박차

입력 2016-01-08 08:50  


병신년 새해가 밝았다. 패션업계는 붉은 원숭이띠를 기념해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이는 등 신제품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전국 매장 오픈 소식으로 얼어붙은 경기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붉은 원숭이, 패션 아이템으로


이너웨어 전문 기업 BYC의 대표 브랜드 스콜피오가 2016년 새해를 맞아 붉은 원숭이의 활기찬 기운을 담은 남성용 속옷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 2종은 스콜피오 레드박서와 스콜피오 즈로즈로 구성됐으며, `붉은 원숭이의 해`인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열정과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강렬한 레드 컬러를 활용해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모두의 힘찬 새해를 기원하며 출시된 스와치의 스페셜 시계 `럭키 몽키즈(Lucky Monkeys)`는 병신년(丙申年)의 상징인 붉은 원숭이의 모습을 다이얼에 담아 따뜻하고 친근한 무드를 지니며, 푸른색의 베젤을 활용해 붉은 색과의 조화를 돋보이게 하였다. 특히 손에 복숭아를 들고 있는 원숭이의 모습은 동양의 고전 소설인 `서유기`에 등장하는 손오공을 상징한다.

렉스다이아몬드는 새해맞이 선물로도 안성맞춤인 `탄생석 목걸이 두즈 컬렉션(Douze Collection)`을 제안했다. 2016 SS 탄생석 목걸이 두즈 컬렉션은 심플한 화이트 골드의 작고 앙증 맞은 아라비아 숫자 펜던트에 레드, 블루, 그린, 화이트 등 자신이 태어난 달에 매치되는 각양각색의 천연석 컬러 포인트가 특징이다.

#눈길 사로잡는 겨울잡화


쌤소나이트 레드의 2016 봄여름 시즌 여성 신제품은 팔색조 매력의 배우 김유정에 어울리는 `크로스 오버(Cross over)`를 콘셉트다. 2016 인기컬러로 지목된 하늘색 및 노란색과 베이지톤 컬러의 조합 등 기존에 시도된 적 없는 형형색색 컬러가방의 향연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한층 강조됐으며, 백팩 위주의 라인업을 크로스백, 토트백, 클러치 등 다양하게 확장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스니커즈 브랜드 파고(FAGUO)에서는 2016년도 새해 1월을 맞이하여 세련미 넘치는 가죽 스니커즈 스핀들(SPINDLE)제품을 새롭게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핀들(SPINDLE) 스니커즈는 엄선된 소가죽을 사용한, 빈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오묘한 컬러 감의 브라운 및 블랙 컬러를 출시하였으며 동시에 같은 디자인의 스웨이드 소재로도 출시되어 이목을 끌고 있다.

㈜다비치안경체인이 독점 전개하는 `비비엠(bibiem)`이 제품력과 디자인을 동시에 겸비한 2016년 컬렉션 안경테를 1차로 선보인다. 난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은 물론 최고급 티탄 코 패드와 가벼운 무게감 등 편안한 착용감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스티브매든(Steve Madden)의 미들 퍼부츠 `YUMMY-F`는 양가죽을 사용하여 부드러운 촉감과 보온성을 자랑한다. 7cm의 두툼한 청키힐은 착화 시 안정감을 높여주며 퍼 트리밍은 보온성을 더욱더 높이고 스타일 지수까지 높인 아이템이다.



#패션 매장 오픈 소식 `눈길`


최근 베디베로는 인천 신세계 면세점 단독매장에 이어 신라 아이파크 면세점, 한화 갤러리아 면세점에 매장을 열었다. 브랜드는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매장 디자인과 트렌디한 제품들로 스타일리시한 브랜드의 이미지를 한껏 드러내고 있다. 특히 신라 아이파크 면세점 매장은 골드 컬러를 필두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부각시켰으며 한화 갤러리아 면세점 매장은 골드 및 감각적인 컬러로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어필했다. 베디베로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이미지를 각각의 매장에 표현한 것이 눈에 띈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최근 서울 시내에 월드비전(회장 양호승)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착한 소비 프로젝트 `노스페이스 에디션`의 오프라인 매장 2곳(NC강남점, 삼성역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노스페이스는 이미 올 한해 전국의 대형 아울렛 매장을 중심으로 `노스페이스 에디션` 기획전을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기부 프로젝트의 운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 2곳을 오픈하게 되었다.

이번에 오픈하는 파타고니아 대구 동성로점은 한국판 소호거리, 젊음의 거리 등으로 불리는 동성로 지역 특성과 주요 소비 연령층을 고려하여 `스포츠웨어`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전개한다. 파타고니아 특유의 심플한 디자인과 세련된 색상, 뛰어난 기능성 등을 자랑하는 파타고니아 스포츠웨어 카테고리는 대구 동성로점을 방문하는 젊은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숍 `온더스팟(ON THE SPOT) 코엑스몰점`은 신발뿐 아니라 의류 등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과 인기 스포츠 브랜드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어 인기가 좋다. 트렌디한 젊은 층이 많이 방문하는 코엑스몰에 명동점과 홍대점에 이어 온더스팟 코엑스몰점이 오픈해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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