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만난 정우성, 데뷔작 '구미호' 언급에 민망 "내가 참 한심해"

입력 2016-01-09 01:03  



손석희 만난 정우성, 데뷔작 `구미호` 언급에 민망 "내가 참 한심해"


‘뉴스룸’에 출연한 배우 정우성이 손석희의 ‘구미호’ 언급에 얼굴을 붉혔다.


지난 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는 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의 정우성이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TV에서 우연히 ‘구미호’를 봤다”라며 정우성의 데뷔작을 언급했다.


이에 정우성은 웃음을 터트리며 “가장 애틋하게 생각하는 작품이기도 하지만 쑥스럽다”고 민망해 했다.


이어 정우성은 “사실 영화배우가 얼마나 되고 싶었겠냐”면서 “용기를 내서 오디션을 보고 됐는데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만 있고 잘 해내지는 못했다”고 스스로의 연기를 평가했다.


정우성은 “제 영화 중에 극장에서 제일 많이 본 영화일 것”이라며 “혼자 내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한심하게 생각했던지..나무토막 하나가 계속 왔다 갔다 하더라”고 셀프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희 만난 정우성, 데뷔작 `구미호` 언급에 민망 "내가 참 한심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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