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메가트렌드를 잡아라④] 화장품, 中 시장 활로 '개척'

입력 2016-01-12 17:28   수정 2016-01-12 17:19

    <앵커>
    올해 유망업종으로 화장품 산업이 손꼽히고 있습니다.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국내 화장품 산업의 성장성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화장품 산업의 전망과 유망 종목들을 최경식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내외적으로 유리한 시장환경을 바탕으로 화장품 산업이 2016년 유망업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메르스 여파에서 벗어나 중국 관광객 유입세가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화장품 면세점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화장품 ODM(제조업자 설계 생산) 사업의 경우 글로벌 브랜드 수주가 늘어나고 있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류 열풍으로 인해 중국 시장에서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점도 화장품 산업의 유망성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인터뷰> 이달미 현대증권 수석연구원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 화장품 선호와 따이공 규제로 인해 한국에서 중국향 화장품 수출금액은 2016년도에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중국내 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15년 11월 중국향 화장품 수출금액은 1.1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80% 증가한 수준이며, 올해에도 평균 50% 이상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화장품 업종내에서 주목해야 할 종목은 중국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과 코스맥스입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 연간 중국 실적이 7,500억원을 달성했고, 2016년에는 1조원 이상을, 그리고 2020년에는 3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중국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이니스프리` 브랜드는 판매 매장수가 2015년 180개에서 2018년에는 330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여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실적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입니다.
    코스맥스 또한 2015년 중국내 실적이 2,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점쳐지고, 2016년에는 3,000억원 시현이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스맥스의 미국 법인 매출이 2016년에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 성장세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콜마도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R&D 기술 등을 바탕으로 올해 화장품 수출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큰 화장품 업체들의 주가 특성상 적절한 매수 타이밍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이달미 현대증권 수석연구원
    "2016년 화장품 업체들의 평균 PER은 35배 수준으로 2015년의 평균 PER 48배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있다. 또한 앞으로 중장기적인 화장품 업체들의 성장성을 감안한다면 현 시점에서는 적절한 매수 타이밍이라고 판단된다."
    고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국내 화장품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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