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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최악…구직자 10명 중 1명은 '백수'

입력 2016-01-13 17:07  

    <앵커>

    청년 실업 문제 어제 오늘 얘기는 아니지만, 숫자로 확인된 걸 보니 심각성이 한층 더 와닿습니다.

    지난해 청년 실업률이 9.2%에 이르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유례없는 청년 취업난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악으로 기록됐습니다.

    정부가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대책을 내놨지만 소용이 없었던 셈입니다.

    통계청 집계를 보면 지난해 청년 실업률은 9.2%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현행 실업률 집계 방식이 도입된 지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60세 이상 취업자가 17만 명, 50대는 14만 명 늘어난 반면 20대 취업자는 6만8천 명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청년들이 어렵게 취업을 했다고 해도 일자리의 질은 낮았습니다.

    지난해 기준 전체 청년 취업자 400만 명 가운데 81만 명은 첫 직장이 1년 이하 계약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제는 이런 불안정한 청년 고용이 올해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올해 정규직 채용이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경기가 좋지 않고 이에 따라 기업들의 성과 이런 것들도 악화돼 있는 상황이어서 추가적으로 신규 인력을 뽑을 여력이 높지 않은 상황이고요"

    잠재 성장률 하락이 본격화되면서 고용과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기가 더욱 어려울 것이란 의미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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