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이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에 대한 징계를 발표, 지난해 11월 연기된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 미얀마와 경기에 대해 몰수패(0-3패)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FIFA는 작년 10월 쿠웨이트의 체육 관련 법률이 정부의 체육단체 행정 개입을 가능하도록 개정됐다는 이유로 축구협회의 자격을 정지한 바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 11월 열릴 예정이었던 쿠웨이트-미얀마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6차전이 열리지 못했는데
FIFA가 최종적으로 쿠웨이트의 0-3 몰수패를 선언한 것.
이에 따라 아시아 지역예선 G조에서 6전 전승(승점 18)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남은 두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조 2위인 쿠웨이트가 이날 몰수패로 3승1무2패(승점 10)가 되면서 두 경기에서 다 이겨도 승점 16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조 3위인 레바논 역시 3승1무2패(승점 10)로 두 경기만 남겨두고 있어 남은 경기에 승리해도 슈틸리케호의 승점에 미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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