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옹호하던' 소속사...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입력 2016-01-14 22:32  




이경실 남편 `옹호하던` 소속사...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이경실 남편의 성추행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던 이경실의 소속사는 현재 어떤 입장일까.


법조계에 따르면 14일 오후 이경실 남편 최 모씨에 대한 3차 공판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검찰은 최 모씨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은 "5년동안 알고 지낸 지인의 부인을 성추행하는 등 죄질이 나쁘며 피해자는 현재 엄청난 정신적 피해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최 씨에게 징역2년에 신상정보공개를 구형했다.


이에 대해 최 씨측 법률대리인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한 마음이며,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공판에선 운전기사 오모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지난 2000년부터 최 씨의 운전기사로 근무한 오 씨는 "피고인의 평소 주량은 소주 1~2병 정도다"며 "술을 마셔도 특별한 것은 없고 차에 타면 술에 취한 상태에서는 금방 잠에 든다. 특별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 당일 최 씨는 만취 상태였으며, 여러 차로 진행된 술자리 중, 첫 번째 자리부터 이미 취해있었고,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였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17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공판에서 최 씨는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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