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 키움증권 사장 "온라인자산관리 선도"

김종학 기자

입력 2016-01-15 10:36  

<앵커>
우리나라에서 금융과 기술의 결합으로 성공한 대표적 금융회사가 바로 키움증권입니다.

99년 설립해 이제는 대형증권사들과 경쟁할만큼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키움증권은 노트북 하나면 주식매매부터 자산관리까지 한꺼번에 받을 수 있는 금융서비스로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입니다.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을 김종학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온라인 플랫폼 `영웅문`을 통해 단기간에 시장점유율 1위 증권사로 성장한 키움증권.

올해로 7년째 키움증권을 이끌고 있는 권용원 대표는 자산운용과 벤처투자, 저축은행까지 연계한 수익모델 발굴에 한창입니다.

이같은 고민 속에 키움증권은 국내 증권사들이 지점 통폐합과 감원 한파를 겪는 동안에도 온라인 플랫폼에 기반해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재작년 영업이익은 천억 원, 지난해에는 2천5백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이사
"일부에서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에 대해서 걱정을 하는 것도 있는 거 같은데, 저는 그렇게 안봅니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유지해서 가면 나름대로 비즈니스의 다각화도 이뤄지고, 차별성도 유지하면서 경쟁력도 유지하면서 충분히 성장해 나갈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 비대면 계좌개설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까지 시행을 앞두고 있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 금융회사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이사
"지금 6년간 그 노력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키움의 사이트에 들어오시면 온라인으로 펀드도 사실 수 있고, 랩도, ELS도 살 수 있고. 모든게 가능합니다. 가능한 플랫폼은 완성돼 있다. 이런것도 저희가 강화시켜 나갈 생각이고요"

키움증권은 주식 매매뿐만 아니라 지난해 자기자본투자와 13건의 기업공개도 성과를 내면서 알짜 증권사로 역량을 입증했습니다.

이에 기반해 미래에셋과 같은 초대형증권사와 달리 온라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세계 금융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인터뷰>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이사
"그 대형화가 국내 시장의 경쟁격화로 이뤄진다면 저희도 대응을 해야겠죠. (해외 증권사가) 키움의 영웅문이나 스마트폰 솔루션에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해외 증권회사라든가. 우리가 계속 두드리고 타진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나름대로 차별화하고 글로벌화해야 한다고 생가하고 있습니다"

연초 금융시장 불안에도 투자자들의 편의를 늘리고,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금융개혁에 온라인 금융서비스는 보다 확산할 전망입니다.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는 금융과 IT기술을 접목한 핀테크가 또 한 번의 성장 기회라고 보고 온라인 자산관리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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