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위원회는 20일 분식 회계 사실이 적발된 옛 코스닥 상장사 우양에이치씨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증선위는 이 회사 전 대표와 임원 등 4명도 검찰에 함께 고발키로 결정했습니다.
또 증권발행 제한 12개월과 감사인 지정 3년의 제재도 함께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우양에이치씨는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수주 계약이 취소된 공사를 수익으로 잡는가 하면 공사 진행률을 과대 계상하는 등의 방식으로 회계 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증선위는 이 회사 회계감리를 맡았던 신한회계법인과 신아회계법인에 대해서는 각각 손해배상 공동기금 추가 적립 90%의 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담당 공인회계사 2명에게 각각 등록 취소와 직무 정지 2년의 중징계를 내리도록 금융위원회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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