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45RPM 이현배 "친형 이하늘 대신 행사 무대 올랐다"

입력 2016-01-22 11:32  


45RPM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지난 19일, 45RPM은 5년 만에 스케치북에 출연했는데, 큰 호응을 보내준 수많은 방청객에게 감사를 표하며 마지막까지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45RPM은 특이한 팀명에 대해 설명했다. 멤버 이현배는 "45세까지 랩을 하고 싶다는 의미인데 올해로 44세가 됐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아직까지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항상 감사하다"며 "45RPM을 55RPM, 65RPM으로 바꾸고 싶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45RPM의 멤버 제이권도는 "원래 본명은 박재진인데 멋있어 보이려고 영어 이름 J-Kwondo를 만들었다. 그런데 그냥 한글 이름이 나은 것 같다. 박재진이라고 불러달라"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45RPM의 이현배는 DJ DOC의 멤버 이하늘의 친동생이기도 한데, 두 사람은 유독 비슷한 목소리 때문에 생긴 에피소드에 대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현배는 "형이 낚시를 갔다가 배가 결항돼 못 돌아와서 어쩔 수 없이 내가 대신 행사를 간 적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외모는 나보다 제이권도가 더 비슷해서 랩은 뒤에서 내가 하고 무대에서는 제이권도가 모션을 취했다"며 즉석에서 이하늘의 성대모사와 립싱크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랜만에 신규 앨범 `RAPPERTORY`로 활동을 시작한 45RPM은 "앨범을 한 번 낼 때마다 빚이 생긴다"며 `웃픈` 현실을 고백했다. 멤버 이현배는 "앨범 내서 빚이 쌓이면 공연 하면서 갚고, 다음 앨범 내면 또 빚이 생기고 그걸 갚고 반복이다" 라고 말했는데, "요즘은 행사가 별로 없어서 빚 갚는 데 오래 걸렸다"며 숙연한 분위기를 만든 데 이어 "이제 다 갚았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45RPM은 주로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을 선보이는 팀이기도 하다. 이에 MC 유희열은 "밝은 느낌의 음악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나" 라고 물었다. 이에 45RPM의 이현배는 "현실이 우울하다보니 밝은 음악을 하면 우리의 생활일 밝아질 수 있을까 싶었다. 우리의 현실 중 가장 밝은 게 바로 무대다" 라고 가슴 찡한 고백을 하기도 했다.

45RPM, V.O.S, 하비누아주, 트와이스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늘(22일) 밤 12시 10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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