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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시총 비중 6년5개월만에 최저

신용훈 기자

입력 2016-01-25 09:13  

<앵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시가총액 비중이 6년 5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저유가 기조에 외국인은 두 달새 6조원이 넘는 주식을 팔아치웠는데요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2일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31.02%.

지난 2009년 8월20일30.92%이후 6년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저유가 기조에 국내주식시장에서 연일 매도공세를 펼치면서 투자 비중이 급격히 낮아진 겁니다.

실제로 외국인은 1월 6일 단 하루를 제외하고 지난달 2일부터 연속 매도행진을 벌이면서 총 6조2천억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순매도 상위종목으로는 삼성전자POSCO, 호텔신라현대차 등이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특히 외국인 순매도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 보유 비중이 49.01%로, 2013년 10월11일(49.01%) 이후 2년3개월여만에 최저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반면, 순매수 상위종목에는 SK이노베이션과 BGF리테일, 하이트진로, 오뚜기, 코웨이 등 소비재 업종이 올랐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저유가 기조에 산유국 투자금이 유출된 것이 외국인 이탈세의 근본 원인이라며, 이들 중동계 자금의 유출세가 8부능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향후 관건은 이번주(26∼27일)로 예정된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통화정책 기조의 변화, 춘제를 전후한 중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가시화 등이 외국인 투자 기조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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