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1년 만에 최고치…미국 파워볼 '1조원 주인공' 등장

입력 2016-01-27 11:38   수정 2016-01-27 12:01

▲(사진=YTN 뉴스 캡처)

로또 11년 만에 최고치 소식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27일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은 3조2571억원으로 전년보다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4년(3조2984억원)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넘어선 기록이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파워볼 1등 당첨금 15억 달러(1조 8000억 원)의 주인공이 나타나 화제다.

복수의 외신은 지난 14일(현지시각) 파워볼 추첨에서 파워볼 넘버를 포함한 6자리 숫자를 모두 맞춘 당첨자가 나왔다고 캘리포니아주 복권국을 인용해 보도했다.

당첨자는 캘리포니아 주 LA 인근 치노 힐스 지역에서 티켓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확한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파워볼은 1~69의 하얀 볼에서 5개, 1~26 빨간 볼(파워볼) 중 1개 등 총 6개의 숫자를 맞추는 방식이다. 1등 당첨 확률은 무려 2억9220만1338분의 1로 이번 파워볼 당첨 번호는 5개의 흰색 공 `4, 8, 19, 27, 34` 이며 붉은색 파워볼의 `10`이었다.

캘리포니아 복권사무소는 1등 외에도 6개 번호 중 5개를 맞춘 2등 당첨자도 12명 나왔다고 전했다. 2등 당첨금은 100만 달러(12억 원)다.

한편,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등 당첨금 15억 달러는 메이저리그 25개 구단 중 1개 구단을 구입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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