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네모의 꿈 정체는 준케이..."편찮으신 어머니 떠올라" 눈물(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2PM의 멤버 준케이가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1월 3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각진 인생 네모의 꿈`과 `우리 동네 음악 대장`의 3라운드 가왕 후보 결정전이 그려졌다.
이날 준케이는 이적 `레인(Rain)`을 열창했고, 음악 대장은 밴드 넥스트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선곡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승리의 주인공은 91대 8로 우승한 음악 대장이었다.
준케이는 "3년 전 준수에서 준케이로 바꾼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라며 "연예인으로서 이름을 바꾸는 것에 반감을 갖고 있었다. 근데 아버지도 내가 이름을 바꾸길 원하시다 돌아가시고 그 다음에 어머니까지 편찮으시다보니 이름을 안 바꿀 수가 없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얼마 전에 일본 솔로 콘서트를 했는데 어머니가 비행기를 못 타셔서 못 오셨다. 내 목소리를 듣고 빨리 회복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라디 `엄마`를 불렀는데 아까 부르다 감정이 확 올라오더라"고 털어놨다.
준케이는 "어머니는 내가 이 방송에 나오는 것도 모르고 아마 TV로 보실텐데 내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이끌어줘 너무 감사드린다. 내 생에 엄마를 만난 건 가장 큰 행운"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 동네 음악 대장`이 `여전사 캣츠걸`을 꺾고 새 가왕이 됐고, `여전사 캣츠걸`의 정체는 뮤지컬 배우 차지연으로 밝혀졌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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