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4년8개월 만에 우승 '무산'…준우승 상금은 얼마?

입력 2016-02-02 07:12   수정 2016-02-0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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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탱크` 최경주(46·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총상금 650만 달러)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경주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7천569야드)에서 열린 대회 5일째 4라운드 경기에서 8개 홀을 치르는 동안 보기만 1개를 기록했다.

전날 10개 홀을 마치고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됐다가 이날 나머지 경기를 마친 최경주는 4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5개로 4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이미 전날 4라운드 경기를 모두 끝낸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에게 1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1년 5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4년8개월 만에 투어 통산 9승째를 노린 최경주는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준우승 상금은 70만2천 달러(약 8억4천만원)다.

최경주가 PGA 투어 대회에서 10위권 내에 진입한 것은 2014년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공동 2위 이후 약 1년7개월 만이다.

전날 경기가 중단된 시점에서 지미 워커(미국)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최경주는 14번 홀(파4)에서 나온 보기가 뼈아팠다.

이때까지 워커, 스네데커와 함께 6언더파로 공동 선두였던 최경주는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렸고 두 번째 샷도 러프로 향하는 등 고전 끝에 한 타를 잃었다.

약 3m 남짓 되는 파 퍼트가 왼쪽으로 살짝 비켜갔다.

워커 역시 14번 홀에서 한 타를 잃은데다 15, 17번 홀 연속 보기로 우승 경쟁에서 탈락한 가운데 최경주는 마지막 18번 홀(파5)까지 희망을 놓지 않았다.

이 홀에서 한 타를 줄인다면 스네데커와 연장 승부를 벌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 1, 3라운드에서 18번 홀 버디를 잡기도 했다.

그러나 최경주는 세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리기는 했지만 홀과 거리가 8m 가까이 벌어졌고 결국 파로 마무리하면서 스네데커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미 전날 경기를 끝낸 스네데커는 혹시 모를 연장 승부에 대비해 몸을 풀다가 최경주의 버디 퍼트가 빗나가는 순간 가족들과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그는 2012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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