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기성용, 뇌진탕 장면 보니 '깜짝'…스완지, 프리미어리그 순위 15위

입력 2016-02-03 07:43   수정 2016-02-0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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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가벼운 뇌진탕 증세로 교체된 스완지시티가 올 시즌 첫 3연승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기성용은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 호손스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와의 경기에서 0-0이던 전반 막판 머리를 다쳐 그라운드를 나갔다.

이날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전반 42분 페널티지역 내에서 볼 다툼을 벌이던 중 상대 다른 선수와 머리를 부딪쳤다.

기성용은 한동안 일어나지 못하면서 그라운드에서 치료를 받고 들것에 실려나갔다.

이에 큰 부상에 대한 우려를 낳았지만, 다행히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길피 시구드르손의 선제골로 앞서다가 후반 추가 시간 동점골을 내주며 아쉽게 1-1로 경기를 마쳤다.

올 시즌 첫 3연승을 눈앞에서 놓친 스완지시티는 6승8무10패, 승점 26을 기록하며 20개 구단 중 15위에 그쳤다.

지난달 18일 프란세스코 귀돌린(이탈리아)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치른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했다.

스완지시티는 이날 0-0으로 맞선 후반 19분 시구드르손이 웨스트 브로미치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결승골을 꽂아넣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살로몬 론돈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승리를 놓쳤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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