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더 쇼’서 데뷔 첫 음악방송 1위 수상…이제 남은 건 다관왕

입력 2016-02-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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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가 데뷔 첫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2일 오후 8시 생방송된 SBS MTV `더 쇼`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여차친구는 지난 2015년 1월 15일 데뷔앨범을 발표한 이후 384일 만에 음악방송에서 첫 1위에 오르며, `슈퍼 루키`에서 `2016 대세 걸그룹`으로의 성장을 입증했다.

데뷔곡 `유리구슬`부터 `오늘부터 우리는`을 2연속 히트시키며 탄탄한 발판을 만들어 놓은 여자친구는 이번 신곡 `시간을 달려서`로 상승세에 날개를 단 셈이다.

더욱이 선배가수 틴탑과 려욱을 제치고 1위를 차지, 걸그룹의 자존심을 지킨 값진 결과이다.

여자친구는 지난 1월 25일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를 발표,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이후 각종 음원 강자들의 맹공에도 끄떡없이 차트 1, 2위를 유지하며 `음원차트 전세돌`의 위용을 자랑했다.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은 물론 신곡 `시간을 달려서`까지 발표하는 음원마다 약 5개월 이상 롱런 중인 여자친구. 이는 여자친구의 음악을 향한 대중들의 신뢰도가 쌓인 결과로 분석된다.

여자친구는 음원 파워와 함께 대중성을 갖추고, 남녀노소 불문한 한층 두터워진 팬덤을 형성했다. 특히 `더 쇼`는 팬들의 사전 투표가 35%가 반영되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여자친구의 더욱 탄탄해진 팬덤 파워를 실감케 한다.

여자친구는 `더 쇼`에서 첫 1위 트로피를 거머쥔 가운데, 다른 음악방송에서도 1위 행진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데뷔 첫 음악방송 1위를 달성한 여자친구는 3일 방송되는 MBC 뮤직 `쇼! 챔피언`에 출연해 `시간을 달려서`로 활동을 이어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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